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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클린수주 재다짐···“한남3 개별 홍보 안한다”

GS건설 클린수주 재다짐···“한남3 개별 홍보 안한다”

등록 2020.02.14 08:5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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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한남3구역 조합원들에게 발송한 문자. 사진=연합뉴스 제공GS건설이 한남3구역 조합원들에게 발송한 문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GS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을 앞두고 자사의 경영 방침인 ‘클린 수주’를 다시 되새겼다. 해당 조합원들을 상대로 개별 홍도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13일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12일 한남3구역에서 사전 개별 홍보 활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에 대한 알림 글을 조합원들에게 발송했다.

해당 글은 “1차 입찰이 무효가 돼 사업이 지연되고 조합원들의 소중한 재산이 손해로 연결될 수 있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1차 입찰과 같은 일이 반복돼 사업이 지연돼서는 안 되기에 오직 최고의 사업제안서로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GS건설의 외주 홍보업체 직원들이 조합원들에게 현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 측은 “한남3구역 사업 지연으로 조합원들의 고충이 가중되는 가운데 불필요한 논란으로 또다시 지연될 경우 조합원들의 재산상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할 선제 조치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입찰 전 사전 홍보 활동은 물론 입찰 후 개별 홍보활동도 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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