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금과면에 위치한 친환경 쌀 공급업체인 태이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자 문영옥)이 학교급식 공동 공급업체로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7년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태이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제주특별자치도 학교급식 전체 공급량인 1,400톤의 36%인 500여톤을 공급할 예정으로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는 공급이 들어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공급자 선정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제주특별자치도의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업체 선정은 지난해 12월에 사업대상자를 공모했으며, 태이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총 6개 업체가 신청했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예비 후보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현장평가를 가졌으며, 최종 품평회에서는 밥맛, 씹는 촉감, 쌀알 모양 등을 비교 평가해 최종적으로 3개 업체를 선정했다.
태이친환경영농조합법인는 지난해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친환경 쌀 도정라인을 설치하여 현대화 시설로 개선하는 등 친환경 쌀의 품질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제주특별자치도 학교급식 납품을 통해 지역 친환경 쌀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학교급식 납품 및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실시하여 순창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급을 확대해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친환경 인증면적을 1,280ha(쌀 323ha)까지 확대하며 전북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 인증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친환경 농산물을 도외지역 학교급식으로 공급시 물류비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용 포장재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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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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