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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DLF 중징계’, 인사개입 의도 없었다”

윤석헌 금감원장 “‘DLF 중징계’, 인사개입 의도 없었다”

등록 2020.02.20 15:3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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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사태’ 제재심에서의 CEO 중징계 결정에 대해 금융회사 인사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시장에 확실한 신호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원칙을 지켰을 뿐 인사개입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CEO에 대한 인사 결정은 이사회와 주주가 할 일”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선 충분히 얘기했고 더 할 말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DLF 사태’로 일부 금융회사 CEO가 중징계를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금감원이 인사에 개입한 형국이 됐다는 김선동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또 윤석헌 원장은 증권선물위원회가 하나·우리은행의 과태료를 경감한 것을 놓고는 “제재심에서도 갑론을박이 있었던 만큼 금감원과 증선위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면서 “충분히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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