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장기화로 지하도상가 등 대규모 집객시설의 이용객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매출액이 급감해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의 IoT기반 유동인구 측정시스템 분석결과에 따르면 25개 상가 중 한 지하도상가의 경우 지난달 20일 국내 감염자 발생을 전후로 일평균 유동인구가 주중 29.5% 감소, 주말 43.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하도상가 상인들이 체감하는 매출 감소는 60~7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김 위원장은 "지하도상가 상인회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객 및 매출 감소 등 피해상황이 매우 심각해 아침에 점포에 나왔다가 개시도 못하고 들어가는 상점이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출은 그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코로나19가 보건 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심각한 지역경제 침체까지 야기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직시해 지하도상가 상인 등 소상공인들의 이러한 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후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