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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광업계, 무담보 저리 금융상품 이용 문턱 낮아져

지역 관광업계, 무담보 저리 금융상품 이용 문턱 낮아져

등록 2020.02.25 09:14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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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광주신용보증재단 통해 신용등급 8등급까지 특별융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여행취소로 존폐 위기에 처한 지역 여행업계들이 ‘관광업체 전용’ 무담보 저리 금융상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농협을 통해 지원되고 있는 이번 특별금융상품은 ‘관광진흥개발기금 신용보증부 운영자금 특별융자’로, 담보력이 없는 업체도 NICE평가정보 기준 신용이 8등급까지만 돼도 광주지역 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출 요건이 대폭 완화됐다.

기존 영세관광사업자 대상 지원 상품은 2년 거치 3년 상환에 대출 금리가 1.5%였지만, 이번 코로나19 대응 특별지원 상품의 경우 3년 거치 3년 상환에 대출 금리를 1%로 낮췄으며 업체당 최대 지원한도도 기존 1억원이던 것을 2억원으로 높였다.

코로나19 대응 특별융자 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지역 여행사는 사업자등록증과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사본, 신분증을 지참해 5개 자치구 소재 광주신용보증재단을 찾아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가까운 농협지점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보증요율 0.8%)

이영동 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여행상품 취소가 90%에 육박하는 등 지역 여행업계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전국적으로 500억원 규모로 지원되는 이번 신용보증부 특별금융상품이 지역 관광업체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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