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월 12일 ‘A3: 스틸얼라이브’ 출시배틀로얄·MMORPG 장점 혼합 융합장르게임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3월 12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A3: 스틸얼라이브’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해 2002년 출시한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PC 온라인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모바일 MMORPG에 배틀로얄 콘텐츠를 접목해 숨 막히는 경쟁과 극한의 생존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해당 게임은 원작의 히로인인 레디안을 중심으로 현재와 미래, 과거 시점을 오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레디안은 파괴의 신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신화 같은 존재다.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수호기사·광전사·마법사·궁수·암살자 등 5가지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RPG게임과 달리 5가지 직업 모두 극한의 경쟁에 맞는 딜러(공격수)이다.
핵심 콘텐츠로는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등이 있다.
30인의 배틀로얄은 4개 지역을 통과해 끝까지 살아남으면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다. 이용자는 어둠 속 발소리와 주변 소리에 집중해 다른 이용자를 확인·처치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암흑출몰 때는 암흑에 물들어 광폭화된 진영과 살아남은 진영으로 나눠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또한 이용자는 AI(인공지능)로 고도화된 소울링커(영혼의 파트너)로 게임 플레이를 더욱 수월히 할 수 있다. 소울링커는 공격·방어·지원형 등 3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이용자는 게임 상황에 맞게 하나의 소울링커를 소환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지난해 신작 출시 지연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만큼, ‘A3: 스틸얼라이브’의 흥행 성공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 중이다. 넷마블의 경우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755억원, 20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7.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6.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2% 감소한 1587억원이다.
실제 지난 14일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외부적으로 강한 넷마블을 선포하고 A3: 스틸얼라이브로 그 첫 포문을 열고자 한다”며 “탄탄한 게임성과 넷마블이 축적한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집결해 또 하나의 흥행작으로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3월 ‘A3: 스틸얼라이브’와 함께 상반기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연내 세븐나이츠 IP 활용한 게임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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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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