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알아봤습니다. 한국 드라마에는 어떤 직업이 많이 등장할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직업은 몇 번이나 나왔을까요? 친절한 랭킹씨가 ‘한드’에 많이 나오는 직업을 10위부터 1위까지 소개합니다.
※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모니터위원회가 지난해 10개 방송사에서 방송된 드라마 110편의 주요 등장인물 447명의 직업을 분석 10위 대신 공동 9위 직업이 3가지 나왔는데요. 무직, 가정부, 요식업 종사자가 13번씩 출연해 나란히 9위에 올랐습니다. 15회 등장한 연예인이 8위, 연예인이 연예인 연기를 하는 경우가 적잖았습니다.
취업난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걸까요? 구직자가 총 17번이나 등장하면서 학생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극 속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하는 이야기도 있었나 궁금해지는 대목.
3위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회사원입니다. KBS2의 ‘회사 가기 싫어’가 끌고, tvN의 ‘청일전자 미쓰리’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등이 밀어준 덕에 3위에 올랐지요.
1위는 역시 그분들, 재벌/기업가가 차지했습니다. ‘실장님’이나 ‘회장님’, ‘성공한 사업가’ 등은 예전부터 너무나 많았기에, 드라마에서 빠지면 뭔가 섭섭한 기분이 느껴질 정도.
친절한 랭킹씨가 소개한 ‘한드’에 많이 나오는 직업들. 어떤가요? 그러고 보니 재벌/기업가, 법조인, 의료인 등 고소득 전문직의 비율이 무려 46%. 현실에 부자 친구가 왜 없나 했더니 다들 드라마 찍느라 바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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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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