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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공포의 도가니···1820선 이탈, 삼성전자 5만원 붕괴

코스피, 공포의 도가니···1820선 이탈, 삼성전자 5만원 붕괴

등록 2020.03.12 10:45

수정 2020.03.12 10:46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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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선 무너진 뒤 5분만에 1820선마저 내줘

코스피, 공포의 도가니···1820선 이탈, 삼성전자 5만원 붕괴 기사의 사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팬데믹’으로 가며 코스피 지수가 182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12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8.41포인트(4.63%) 내린 1819.86를 기록 중이다. 이날 1.06% 하락한 1887.97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1820선마저 내줬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6분 1840선을 내준 뒤 5분만에 1813.33까지 밀렸다. 코스피 1820선이 깨진 건 메르스(MERS)가 창궐했던 2015년 8월 이후 4년 7개월여만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장초반부터 매도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만 322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0억원, 1770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장중 5만원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13%(2150원) 내린 4만99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부터 외인 투매가 이어지며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5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SK하이닉스(-5.03%), 삼성바이오로직스(-1.24%), 네이버(-2.94%), LG화학(-3.97%), 셀트리온(-0.86%) 등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19 이슈가 모든 시장 이슈를 잠식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공포감이 확대되며 급락했다”며 “세계 보건기구가 코로나 사태에 대해 대유행을 선포하자 미증시는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해 약세장에 돌입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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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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