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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구로 콜센터’ 이전에 폐쇄 조치···근무자들은 음성판정

영등포구, ‘구로 콜센터’ 이전에 폐쇄 조치···근무자들은 음성판정

등록 2020.03.13 20:09

수정 2020.03.13 22:04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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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소재 코리아빌딩에서 운영되던 모 기업 콜센터가 지난 5일 이전한 영등포 신영빌딩 3층 사무실. 현재 폐쇄된 상태다.구로구 소재 코리아빌딩에서 운영되던 모 기업 콜센터가 지난 5일 이전한 영등포 신영빌딩 3층 사무실. 현재 폐쇄된 상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건물에서 영등포로 사업장을 옮긴 콜센터를 11일 즉각 폐쇄하고 소독 방역하는 강력 대응에 나섰다.

근무자 19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 소재 코리아빌딩 7층에서 운영되던 모 기업의 콜센터가 지난 5일 영등포 신영빌딩(신풍로 33) 3층으로 사무실을 옮겨 지난 11일까지 근무했다.

집단 감염의 시작점인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의 첫 확진은 지난 8일이며 구는 구로구로부터 같은 건물에 있던 사업장이 영등포로 이전한 사실을 11일 통보받았다.

구는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날 신영빌딩 사무실을 즉시 폐쇄 조치하고 콜센터 근무자 19명은 코로나 검진과 함께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그 결과 콜센터 직원 19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해당 콜센터 사무실과 건물 내외부 전역에 소독 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조치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지역 내 콜센터 32곳을 모두 점검 완료했다”며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놓치지 않는 ‘예방’ 중심의 방역 시스템으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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