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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사내이사 3인체제로···임원 성과급용 자사주 매입한다

한화시스템, 사내이사 3인체제로···임원 성과급용 자사주 매입한다

등록 2020.03.23 18:56

수정 2020.03.23 19:37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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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철 방산부문장 신규 선임김연철·김경한과 3인 체제 구성이사회서 자사주 약 5억 어치 매입 결정RSU 제도, 2030년 임원 성과급으로 지급

사진=한화그룹 제공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시스템은 23일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어성철 방산부문 부문장(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경한 ICT부분 부문장(전무)는 재선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의 사내이사는 3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기존에는 김연철 대표이사 사장과 김경한 전무 2인으로 구성됐다.

어 전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진사업본부장과 한화시스템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실장을 역임한 인물로, 한화시스템의 성공적인 상장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임된 김 전무는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운영팀 부장과 에스아이티 대표이사, 한화S&C 대표이사 등을 두루 거졌다.

이번 주총에서는 상정 안건인 ‘보통주 1주당 배당금 310원’,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화시스템은 또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10만8544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취득예정금액은 5억5900억원 규모다. 취득 목적은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에 대한 성과 보상이다.

앞서 한화그룹 지주사격인 ㈜한화는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들을 대상으로 성과급 대신 주식을 지급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Restricted Stock Units)를 도입한 바 있다. 회사가 내건 조건을 충족하면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한화그룹이 대기업 최초로 도입했다.

한화시스템의 자사주 매입 역시 모기업의 RSU 제도를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새로 취득한 자사주를 약 10년 뒤인 2030년 1월께 임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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