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내리고 기자들 앞에 선 조주빈은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것은 조주빈이 첫 사례다.
조주빈은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낸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하고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74명이며, 이 가운데 미성년자는 16명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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