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0일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 공모를 마감한 결과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업체가 없어 공모계획 보완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재공모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은 시민들의 생애 전주기적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의료 관련 산·학·연 시설을 집적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계획된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이 그동안 관심을 보였던 업체들을 대상으로 불참 경위 등을 파악한 결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들의 대규모 개발사업 참여의지가 크게 위축되고 최근 청라국제도시의 오피스텔 분양 저조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이 대시민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공모 불참 원인 분석과 관련 업계의 향후 참여 의향 파악,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한 후 관계 기관 및 부서와 함께 사업 내용 등에 대한 검토와 공모계획 보완 등을 통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종환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투자의지가 위축돼 이번 공모에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재공모 등을 통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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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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