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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 확진자 100명 돌파

서울 ‘강남3구’ 확진자 100명 돌파

등록 2020.04.02 22:0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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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구미산업단지 방문한 문 대통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청와대코로나19 극복 구미산업단지 방문한 문 대통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청와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일 100명을 돌파했다.

2일 오후 9시까지 각 자치구가 발표한 확진자 누계는 강남구 45명, 서초구 29명, 송파구 29명을 기록했다. 강남 3구를 합하면 103명이다.

이는 최근 강남 3구에 주민등록을 둔 유학생 등 해외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부쩍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강남구의 최근 확진자로는 1일 확진된 42번 환자와 2일 확진된 43∼45번 환자 등 4명이 있다. 강남구 42번 환자(28세 여성)는 취업을 위해 미국 뉴욕에 체류 중이었으나 현지 코로나19 발생 증가로 지난달 31일 입국했다.

논현동에 거주하는 43번 환자(25세 여성)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따라 포르투갈에 체류하다 현지 상확 악화로 지난 23일 입국했다.

논현동에 사는 44번 환자(36세 여성)는 지인(4월 1일 확진)과 지난달 26일 접촉한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있어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4월 1일 강남구보건소로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고 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소재 기획사에서 근무하는 45번 환자(23세 여성)는 지난달 3∼15일 미국 출장을 다녀왔으며, 미국 뉴저지를 출발해 대한항공 KE082편으로 지난달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서초구 26번 확진자(28세 여성, 내곡동 거주)는 미국으로부터 3월 31일 귀국해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4월 1일에 확진됐다.

서초구 27번 확진자(37세 남성, 양재1동 거주)는지난달 24일 일본으로부터 귀국했고 최초 증상이 지난달 27일에 나타났다. 그는 지난달 31일에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29번 환자(20세 여성, 문정2동 거주)는 지난달 30일에 영국으로부터 입국해 송파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 3구는 석촌호수, 양재천 등 벚꽃 명소를 잇따라 폐쇄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초구가 이달 초 양재천변에서 열 예정이던 ‘제3회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와 송파구가 열 예정이던 ‘석촌호수 벚꽃축제’도 전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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