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의 질 향상 주력···대면수업 전환 시 2주전 공지 예정
앞서 조선대학교는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강의를 4월 17일까지 전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중·고등학교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조선대학교는 2020학년도 1학기 온라인 강의 기간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대면수업 전환 시 대면 수업 시작 2주 전에 공지할 예정이다.
단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5월 12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강의 일정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중간고사(5월 4일~12일) 시행 여부 및 방법은 교과목 담당 교원이 정하여 사전에 학생에게 안내된다.
온라인 강의 연장에 따라, 조선대학교는 온라인 강의의 질을 강화하기 위해 4월 17일부터 온라인 강의 표준 모델을 적용한다.
강의 제작 방식과 운영의 표준을 ▲온라인 콘텐츠 자체 제작 ▲실시간 화상수업 ▲사이버 캠퍼스의 채팅기능을 활용한 상호활동 등 3가지로 규정하여 콘텐츠 자체 제작 및 소통을 강화했다. 유튜브 등 공개 콘텐츠는 강의의 보조 자료로만 활용하도록 제한했다.
이에 더해 과목별 강의 현황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각적인 방법으로 온라인 강의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조선대학교는 온라인 강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꾸준히 개선·보완하고 있으며, 우수사례를 공유·확산시켜 온라인 강의의 전체적인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강의 연장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밝고 건강한 모습의 학생들을 캠퍼스에서 하루빨리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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