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적용···거래·결제·주주명부 관리까지 한번에
비마이유니콘은 기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과 달리 거래를 위해 별도로 증권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한 플랫폼 내에서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중개는 온라인 채팅으로, 대금지급은 은행의 에스크로 거래로, 명의개서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뤄진다.
▲실제 매도하는 주주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검증 ▲투자자간 채팅으로 거래 의사를 확인 ▲협의 후 온라인 양수도 계약서에 전자서명 ▲에스크로로 안전한 결제 진행 ▲매수자 명의로 주주명부 갱신 등 비상장 주식 거래의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한다.
비마이유니콘은 코스콤과 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NICE평가정보, 아미쿠스렉스 등과 협업해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각 기업·기관들은 각자가 보유한 정보를 기반으로 비마이유니콘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코스콤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들은 주주명부 관리 부담을 줄이고, 투자자들은 투명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주식거래 불안감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벤처 자금조달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스타트업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비마이유니콘에는 ▲핀테크(한국금융솔루션 외 7개) ▲핀테크 빅데이터(아미쿠스렉스 외 1개) ▲핀테크 AI(지속가능발전소) ▲콘텐츠(날다팩토리 외 3개) ▲IT개발(네오포스코리아 외 1개) ▲제조업(에너원코리아 외 1개) ▲서비스(데스크엠 외 1개) ▲게임개발(투워드) 등 다양한 업종의 약 20여개 기업이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비마이유니콘 서비스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홈페이지에서 가입신청을 할 수 있다. 비상장주식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비마이 유니콘이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들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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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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