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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신한맨’ 위성호,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사령탑으로

‘35년 신한맨’ 위성호,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사령탑으로

등록 2020.05.04 12:09

수정 2020.05.05 11:33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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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부회장으로 선임6개 금융계열사 경영 자문

‘35년 신한맨’ 위성호,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사령탑으로 기사의 사진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사진>이 흥국생명 부회장을 맡아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사령탑 역할을 수행한다.

흥국생명은 4일 위 전 행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위 부회장은 앞으로 흥국생명을 비롯해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에 경영 자문을 한다.

정통 ‘신한맨’인 위 부회장이 다른 금융사, 특히 보험사에 몸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5년 신한은행 입행 이후 신한금융지주, 신한카드 등에서 35년간 재직했다.

그는 신한금융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신한은행장을 역임했다. 2018년 12월 은행장 임기가 3개여 남은 상태에서 교체가 결정됐으며 이후 신한금융 회장직에 도전했으나 조용병 현 회장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위 부회장은 금융 전문가로서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의 경영 개선을 위한 방안을 조언할 예정이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흥국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841억원으로 전년 485억원에 비해 356억원(73.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흥국화재의 당기순이익은 504억원에서 384억원으로 120억원(23.8%) 감소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위 부회장은 지난 35년간 금융지주와 은행, 카드사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라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활용해 폭넓은 경영 자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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