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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반기 시민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반기 시민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등록 2020.05.07 09:02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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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예술로 전환! ACC 강좌로 알차게 즐겨요”인문·문화예술 등 10개 강좌··· 공연식 강연 등 체험 ‘중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반기 시민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포스터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반기 시민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포스터

문화예술을 가장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교양강좌가 시민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이“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와 예술을 배울 수 있는 ACC 시민아카데미 운영을 앞두고 과목별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ACC는 오는 26일부터 7월 말까지 문화예술, 인문사회, 예술夜, ACC특화강좌, 일일강좌 등 5개 분야 10개 강좌를 연달아 연다. 강사진은 각 분야에서 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로 꾸렸다. 강의는 강연 위주에서 벗어나 작품 감상과 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한다.

다양한 분야 예술가를 만나는 통로,‘인문·예술 강좌’
문화예술 분야는 음악, 미술, 발레, 사진을 다룬 강좌로 구성했다. ACC 대표 강좌로 자리매김한 ‘라이브클래식Ⅸ’은 국내 정상급 연주자의 현장 연주와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공연식 강연이다. 피아니스트 김주영과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 등 연주자가 공동으로 이끈다. 루드비히 반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주옥같은 실내악과 바로크 음악의 절제 미학을 느낄 수 있는 흔치 않는 자리로 초대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상연 작가와 함께 ‘현대미술 속에 감춰진 동양판화의 비밀’ 강좌에선 수인(水仁)판화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본다.

또한 정희자 발레무용가의 ‘Bravo My Body! 발레Ⅲ’와 필름카메라의 아날로그 사진을 찍는 박일구 사진작가의 ‘사진으로 소통하다- 필름카메라의 추억’ 강좌는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5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인문사회 분야는 한국 현대문학을 읽고 글 쓰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필명 로쟈로 잘 알려진 이현우 서평가의 ‘ACC 문학살롱 - 한국현대문학 다시 읽기’와 김언 시인의 ‘내 마음이 어떤 마음인가요? - 내 마음을 찾아가는 글쓰기’ 강좌가 펼쳐진다.

퇴근길에 만나는 ‘예술 夜(야)’
직장인을 위한 저녁 강좌인 예술夜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한다. 지역 독립서점과 함께 해 인기가 높은 양지애 독립출판가의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도 계속 진행된다. 문화예술단체‘순수’의‘새로운 두드림 New Beating, 전통과 재즈의 유쾌한 만남’강좌를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전문 재즈 음악가와 협업으로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와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타악기를 활용한 연주를 경험하고 즐기는 시간을 제공한다.

문화예술 향연 ‘ACC 특화·일일강좌’

ACC 콘텐츠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화 강좌를 마련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 갈증을 해소한다. 음악평론가이자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인 현경채가 올해 ACC 월드뮤직페스티벌과 연계해 ‘세상과 더욱 가까워지는 음악, 월드뮤직 기행’으로 풀어낸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일일강좌’는 ‘바우하우스의 유산과 미국 현대미술관계의 패권(재)창출’을 주제로 임근준 미술·디자인 연구자가 진행한다. 아시아적 관점에서 바라본 바우하우스의 유산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심층 탐구하고 현대미술의 맥락을 짚어보는 시간이다.

수강신청은 6일 오전 10시부터 ACC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다르며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무료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지난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ACC 아카데미는 시민이 쉽고 친근하게 예술에 다가 가도록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자기 계발을 돕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좋은 기회인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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