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기도미술관 상설교육전시 ‘그림, 그리다’에는 전통적인 미술의 장르이자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회화’를 ‘사물·사람·순간·행위’를 키워드로 10명·1팀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경험할 수 있다.
‘그림, 그리다’ 전시장에서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그림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업으로 전시 된 그림과 함께 감상하면 좋을 음악을 제안하고 있다.
음악들은 전시를 구성하는 4개의 키워드(사물·사람·순간·행위)에 어울리는 클래식 곡들을 선곡의 키워드를 가지고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추천했다. 작품과 함 음악을 감상하며 새로운 공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약제로 진행되는 전시 관람을 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그림, 그리다’ 전시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선보일 것이다.
11일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전시기획에 대한 이야기, 전시장의 전체적인 공간 등을 볼 수 있는 전시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매주(4주 동안) 하나의 키워드 주제별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영상이 공개 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전시를 감상하면서 좀 더 밀도 있게 전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장에는 전시와 관련된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집, 회화와 관련된 자료, 그리고 다양한 기법으로 그려진 글 없는 그림책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장에 머무르며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정보들도 함께 가져가길 바란다.
상설교육전시는 작품, 작가와 연계해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도슨팅 프로그램,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 회화의 공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면교육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방역수칙에 따라 추후 운영 될 예정임)
상설교육전시 ‘그림, 그리다’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면 교육이 진행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어린이관람객들에게 활동지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Day 이벤트 프로그램’
어버이날에 전하는 감사인사 “부모님 감사합니Day” 진행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경기도의 지침에 따라 조심스럽게 박물관 밖에서 도민들과 직접 만나는‘박물관 밖 프로그램 _ Day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박물관이다가 보니 다른 기관보다는 확산 예방에 더 신중할 수 밖에 없는 터라 그 간 준비했던 실내 프로그램들을 특별한 날을 기념해 박물관 밖으로 직접 나가서 진행한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박물관에서 가까운 전철역인 소요산역과 지행역에서 박물관 캐릭터인 오감이 배지를 만들어 부모님들께 선물했다. 소요산역에는 소요산으로 등산을 오는 어르신들이 많아 이 분들의 배낭에 직접 배지를 달아드렸다. 지행역에서는 출근시간이 지난 후에 젊은 주부들의 이동이 많은 곳이라 Day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적합했다.
선물은 다섯 가지 감각을 시각적 이미지로 만든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다섯 캐릭터와 지난 5일에 개국한 ‘어박TV’ 로고를 찍은 배지로 자체 제작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운영스텝들이 박물관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박물관 밖으로 직접 나와서 진행했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운영스탭인 김윤희 파트장은 “어르신들께 어버이날을 맞아 작은 배지를 빌미로 감사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또 받는 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연중 어린이와 함께할 수 있는 기념일에 ‘박물관 밖 프로그램 _ Day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물론 대상지는 동두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지역으로 확장해갈 예정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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