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15일 그룹 디지털 비전인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지털’(Digital for Better Life)을 선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손 회장은 디지털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디지털 우선, 모든 것을 바꾸자’(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를 새 경영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또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전산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에 그룹 공동 클라우드를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디지털 전문인력의 경쟁력에 그룹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보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과정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내부 역량 강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그 산하에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총괄장으로 한 ‘디지털혁신총괄’을 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모바일 브랜드 원(WON)을 중심으로 고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금융에 디지털 혁신을 입혀 고객의 일상에 행복을 드리는 금융그룹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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