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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지금이 디지털 혁신 골든타임”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지금이 디지털 혁신 골든타임”

등록 2020.05.17 12:18

수정 2020.05.17 12:19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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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지금이 디지털 혁신 골든타임” 기사의 사진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바람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넥스트 노멀(새 표준)이 됐다”며 “지금이 디지털 혁신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17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15일 그룹 디지털 비전인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지털’(Digital for Better Life)을 선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손 회장은 디지털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디지털 우선, 모든 것을 바꾸자’(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를 새 경영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또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전산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에 그룹 공동 클라우드를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디지털 전문인력의 경쟁력에 그룹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보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과정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내부 역량 강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그 산하에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총괄장으로 한 ‘디지털혁신총괄’을 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모바일 브랜드 원(WON)을 중심으로 고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금융에 디지털 혁신을 입혀 고객의 일상에 행복을 드리는 금융그룹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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