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설립된 중국 사업 컨트롤타워코로나19 등 불확실성 대비 자율경영 전환
1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중국 사업을 총괄하던 ‘한화차이나’ 조직을 재편한다. 급변하는 중국 내 경제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각 사별로 자율·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화차이나는 지난 2011년 설립돼 중국 내 제조·무역 부문, 금융 부문, 유통·레저 부문을 이끌고 있다. 한화차이나는 9개 법인과 10개 지사를 지시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미중 무역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한화차이나 인력 11명 중 국내로 복귀하는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중국 내 계열사로 재배치되고, 기존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조직 재편은 중국 시장이 급변하는 시기에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시장 철수가 아닌 자율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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