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보험설계사시험 22일부터 실내서 실시

지난 25일 경기 용인시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진행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달 사상 처음 야외에서 치러진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이달에는 실내에서 진행된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2일과 25~28일 총 5일간 전국에서 설계사 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20일 정상적으로 개학을 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현재와 같이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설계사 자격시험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달 시험은 지난달과 달리 실내에서 진행한다. 지난달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고려해 사상 처음 야외에서 시험을 시행했다.

시험에는 생명보험 1만1000여명, 손해보험 1만2000여명 등 총 2만3000여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생보협회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제주, 대전, 원주 등 7개 지역에서, 손보협회는 서울, 경기, 충청, 호남, 경북, 경남, 제주 등 7~8개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 중이다.

다만, 두 협회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시험장 내 응시자간 간격을 1.5m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