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0주래 최고···7월물 배럴당 33.49달러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4.8%(1.53달러) 상승한 3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근월물 기준 3월 10일 이후 10주 만에 최고다.
거래가 종료된 6월물의 훈풍을 받아 7월물도 강세 흐름을 탄 것이다. 전날 6월물 WTI는 배럴당 2.1%(0.68달러) 상승한 32.50달러에 만기일 거래를 마쳤다. 6월물은 5월물의 마이너스 유가를 재현하지 않은 채 청산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3.2%(1.10달러) 오른 35.7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 밖 감소세를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달 1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500만배럴 감소했다.
앞서 18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과 달리 ‘깜짝’ 감소세가 이어지자, 유가도 강한 상승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6.50달러) 상승한 175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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