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시작된 ‘노사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은 이대서울병원의 전신인 보구녀관의 섬김과 나눔의 설립 정신을 이어가고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
21~22일은 병원 지하 2층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지난 1년간 수고한 직원들에게 포춘쿠키, 즉석 팝콘, 커피 등 음료를 제공했다. 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별 사진전, ‘부서 활동 자랑’ 사진전과 가상현실(VR)시연, 인공지능(AI)로봇시연, 연구지원 상담 등 연구행사가 있었다.
22일 진행된 개원 1주년 온라인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으며 이화여대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새로운 병실 체계를 채택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이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의 새로운 도전이었다”면서 “신생 대학병원이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헌신한 모든 병원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운영 병상 확대와 이에 걸맞은 중증종합병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병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의료 산업화를 선도하는 병원, 직원들의 꿈이 실현되는 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전 구성원이 화합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의 개원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선배 이화인들의 순결한 꿈과 헌신으로 맺은 열매”라면서 “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고난의 시간을 잘 이겨낸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념 행사에서는 장기 근속자, 모범직원 및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도 있었다.
지난해 5월 서울시 마곡지구에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체계와 환자 안전과 치료의 정확성을 향상시켜주는 환자 중심 첨단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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