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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광’ 트럼프, 76일만에 마스크 착용 않고 라운딩

‘골프광’ 트럼프, 76일만에 마스크 착용 않고 라운딩

등록 2020.05.24 11:14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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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평소 ‘골프광’으로 잘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6일만에 골프장에 갔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같이 간 일행들의 얼굴에는 마스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백악관 공동취재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27분께 백악관에서 차량으로 35분 거리에 있는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골프장 '트럼프 내셔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3월 8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 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한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마스크를 썼으나, 정작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그의 골프 파트너들은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카트를 혼자 몰며 최소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캐디는 보이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CNN 자체 집계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자신의 골프장을 찾은 것은 이날이 265번째다. 본인 소유의 모든 시설로 범위를 넓히면 취임 이래 357번째 방문이다.

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장행이 미국을 일상으로 돌려놓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코로나19 이전처럼 골프장을 찾음으로써 경제활동을 정상화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보낸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 여름철 시작으로 받아들여지는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를 맞아 경제 정상화의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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