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주식 문제 의한 금통위원 제척 1호7월 통방회의부터는 의견 표명 가능할 듯
한국은행은 조윤제 위원이 보유하고 있는 일부 코스닥 상장사 주식에 대한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의 직무연관성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28일 통화정책방향 의결에서 제척됐다고 밝혔다.
역대 금통위원 중 출장 등으로 금통위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사례는 더러 있었지만 개인의 주식 보유 문제로 인한 이해관계 충돌 때문에 위원의 제척이 이뤄진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조 위원은 지난 20일 인사혁신처에 해당 주식에 대한 직무연관성 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조 위원이 제척됨에 따라 이날 금통위는 이주열 총재와 윤면식 부총재, 고승범·임지원·서영경·주상영 위원 등 6명의 의견만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했다.
이날 회의 결과 금통위는 현행 기준금리보다 0.25%포인트 낮춘 연 0.5%의 기준금리를 적용하기로 결의했다. 기준금리가 내려간 것은 지난 3월 16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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