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年 1천만원 범위···등록금 및 생활비 지원가계 학비부담 완화 위해 전년 대비 10명 확대 선발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코로나19장기화로 가계에 학비마련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장학생을 전년 대비 10명 추가 선발해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경제침체 및 초저금리의 장기화 등 장학금 재원 조성에 어려운 환경에도 오히려 지원규모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매년 학자금이 필요한 대학생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년 동안 연 1000만원 범위 내에서 등록금 실납부액과 국가장학금 등 감면액의 일부를 생활비로 더해 지급하고 있다.
또 매년 여름 개최하는 ‘Fresh Up 캠프’, 졸업한 선배 장학생과 만남을 갖는 ‘교류의 날’ 행사 등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평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비대면 온라인 화상채널을 활용하여 면접심사를 진행했으며 장학증서 수여식도 화상채널을 통한 재단 이사장 축하인사와 오리엔테이션으로 간소하게 개최됐다.
이순형 이사장은 화상채널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생 모두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소질과 잠재력이 있음을 인식하기 바란다”며 “이번 인연이 각자 가진 꿈을 이루는 한 줌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할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박사장학제도를 신설하고 금년부터 박사 장학생을 선발한다.
시행 첫 해인 올해에는 국내 대학원과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대상자를 신청받아 6월 중에 선발을 확정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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