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겠다. 내륙지역 대부분에도 체감온도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며,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도 많다.
오전 11시 서울 동남권·동북권, 충청북도 청주, 경기도 포천·양주·의정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날씨는 대체로 맑다. 전날 발표된 기상특보는 이날도 지속된다. 8일 경북 경산에는 '폭염경보', 국내 다수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세종, 대구, 대전,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영양 평지·문경·청도·경주·포항·청송·의성·안동·예천·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영천·구미), 전라남도(담양), 충청북도(제천·단양·충주·영동·옥천), 충청남도(청양·논산·공주·천안), 강원도(홍천 평지·횡성·춘천·화천·원주·영월), 경기도(여주·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 전라북도(전주·익산·무주·완주)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제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8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부산 27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제주 27도다.
폭염특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한다. 기존에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했으나 올해부터 변경됐다.
기상청은 농작물 피해 가능성이 있으니 주기적으로 물을 주는 등 토양의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고 관수시설이 없는 곳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단계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충북·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 먼바다 최고 1.0m, 남해 먼바다 및 동해 먼바다 최고 1.5m로 일겠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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