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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 코로나19 우려 속에도 참석 과반 가뿐히 넘겼다

[현장에서] 한남3, 코로나19 우려 속에도 참석 과반 가뿐히 넘겼다

등록 2020.06.21 16:34

수정 2020.06.21 17:22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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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코엑스 1층 전시장 A홀에서 개최이수우 조합장, 지자체 측 집합금지 명령에도 강행1차 투표서 과반 시공사 없으면 1·2위 결선투표 결과로“최종 결과는 오후 6시 이후 돼야 발표 될 듯”

21일 오후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진행된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대기줄에 서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21일 오후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진행된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대기줄에 서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속에서도 참석률 과반을 가뿐히 넘기며 개최됐다.

21일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전시장 A홀에서 ‘2차 시공사 설명회 및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었다.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51분 기준 전체 조합원 수 3842명 중 2284명(오후 2시 51분 기준)이 참석해 총회가 성원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강남구청은 한남3구역 조합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사실상 총회 금지를 의미하는 ‘집합금지’ 행정 명령을 전달했다. 이에 코엑스도 대관 계약 취소를 조합에 통보했다. 하지만 주최측인 조합에서 모든 책임을 진다며 코엑스를 밤새 설득해 총회가 예정대로 개최됐다는 후문이다.

입찰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기호순) 관계자들은 총회 계최 전부터 도착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각 사에서는 지난 1차 시공사 설명회에도 모습을 보인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 총괄 대표(부사장),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이사, 김규화 GS건설 주택건축 대표(부사장)가 참석했다.

시공권은 1차 투표시 과반의 표를 얻는 시공사에게 돌아간다. 하지만 최다득표 시공사가 과반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경우, 결선 투표를 통해 선택된 시공사가 시공권을 획득한다.

역대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시공사 2차 합동설명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역대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시공사 2차 합동설명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앞서 조합은 지난 4일 총회 당시 1차 투표 결과 최다득표 시공사가 과반이 넘는 표를 얻지 않더라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는 정관 수정안을 발의 했으나 부결됐다.

이에 이날 조합원들은 1차 투표 용지 1장(현대·대림·GS건설)과 결선 투표용지 3장(현대·대림/대림·GS/현대·GS)을 배부 받아 총회장에 들어섰다.

투표는 2차 시공사 설명 이후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오후 6시 이후가 돼야 발표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남3구역은 총사업비 약 7조원, 예정 공사비만 1조888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지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역대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시공사 2차 합동설명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역대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시공사 2차 합동설명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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