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정부의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처리하도록 추진하는 방향을 검토해 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보고에 앞서 종부세법 개정안 최우선 처리 방향에 대해 검토할 것을 미리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또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16일 발표된 종부세 강화 방안 등에 부동산 대책을 담은 것이다. 하지만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됐고, 정부는 재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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