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마가 시작되면서 번식기를 맞은 맹꽁이 수십마리가 에코센터 생태습지에 모여들어 비가 오거나 밤이면 울음소리를 내고 있다.
에코센터 생태놀이터 습지는 통상적으로 방수시트로 바닥공사를 하는 다른 공원습지들과 달리, 도로공사로 매립되는 논흙을 가져와 바르는 자연공법으로 마무리 했다.
습지 물도 인근 아파트 옥상 빗물을 모아 공급하고 있다.
에코센터는 모처럼 돌아온 맹꽁이가 잘 번식해 매년 도심속 맹꽁이 울음소리를 듣도록 할 방침이다.
맹꽁이 습지 표지판을 설치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함께 서식지를 보호하도록 안내하고 생태해설가들을 중심으로 생태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맹꽁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으로 습지에서 땅을 파고 지내다가 장마철에 나와 짝짓기를 한다. 비가 오거나 야간에 수컷들이 경쟁적으로 번갈아가며 우는 소리가 ‘맹, 꽁’ 으로 들린다.
윤성구 인천 업사이클에코센터장은 “에코센터가 문학산과 1km정도이고 차로가 있어 맹꽁이들이 목숨을 걸고 찾아왔을 것”이라며 “힘겹게 센터 습지를 찾은 맹꽁이 소리가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자원봉사 항균히어로 캠페인 드라이브스루’ 방역활동 실시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항균히어로 캠페인 드라이브스루’ 방역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미추홀구 통합자원봉사지원단 20여명은 주안역 앞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 내외부 방역소독 활동을 벌였다.
또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손소독 스프레이도 전달했다.
자원봉사 항균히어로 캠페인 드라이브스루 방역활동은 7월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차량 방역을 원하는 모든 택시들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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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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