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7일 이사회를 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기내식·면세점 사업부 매각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대한항공은 자구안 마련을 위해 자산 매각과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채권단은 지난 4월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을 지원하며 내년 말까지 2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요구한 상태다.
이에 그동안 기내식과 항공정비(MRO) 사업 부문 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대한항공 측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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