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괄 지급키로
한국투자증권은 ‘고객들의 피해 상황을 고려해 판매사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신속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환매 중단이 결정된 분과 더불어 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분에 대해서도 조건없이 원금의 70%를 보상한다. 피해 고객은 94명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옵티머스 헤르메스 전문투자 제1호’(167억원) 뿐만 아니라 만기가 내년 1월 예정인 ‘옵티머스 가우스 전문투자 제1호’(120억원) 투자자들도 조건없이 선지급받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의 보상 규모는 200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옵티머스 펀드의 환매 중단 규모는 1000억원대로 추산되지만 판매된 대부분의 펀드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전체 5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모두 환매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5월말 기준 NH투자증권이 4778억원을 팔아 판매 규모가 가장 크고 한국투자증권은 577억원 가량을 팔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나머지 30%의 지급 여부는 펀드 자산실사 후인 9월말까지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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