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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매각 1호’ 클럽모우CC 1850억원에 본계약 체결

두산중공업, ‘매각 1호’ 클럽모우CC 1850억원에 본계약 체결

등록 2020.07.13 17:05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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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2013년부터 운영해온 클럽모우CC 골프장. 사진=홈페이지 화면 캡처두산중공업이 2013년부터 운영해온 클럽모우CC 골프장. 사진=홈페이지 화면 캡처

두산중공업은 13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클럽모우CC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1850억원이다. 두산그룹이 우선 순위로 진행중인 5개 자산 중 첫 번째 매각 결과물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클럽모우CC 매각을 위한 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모아미래도는 호남 기반의 모아건설 계열사다. 컨소시엄은 2주 간에 걸쳐 실사를 마무리했다. 양측은 7월 내 거래를 종료할 예정이다.

클럽모우CC는 강원도 홍천에 있는 대중제 27홀 골프장이다.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3년 시행사 장락개발의 부도로 공사비를 받을 수 없게 돼 채무 인수 형태로 떠안았다.

클럽모우CC를 매각하면서 두산은 두산큐벡스가 운영하는 춘천 라데나CC 골프장 한 곳만 보유하게 됐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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