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TV 제조사와 308억원 규모 계약
영우디에스피는 중국 최대 TV 제조사인 TCL 테크놀로지의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와 308억원 규모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검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30.70% 규모로 계약 기간은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중국의 OLED 투자가 본격화 되면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시장과 거래처를 확보해 회사 성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오고 있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2분기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번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해 일본 반도체 기업과 OLED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한국광기술원과 마이크로LED 응용 분야 검사 장비와 주변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응용 카메라를 개발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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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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