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건강나이 보험료 적용 특약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독창적 보험상품에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으로,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신한생명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이 특약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건강검진 결과에 스크래핑 기술을 결합해 건강나이를 산출하고 보험료에 적용한다.
건강나이는 실제 나이가 아닌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산출한 신체 나이이다. 실제 연령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 비해 건강나이는 더 젊을 수도 있다.
특약을 활용하면 고객이 건강할수록, 즉 건강나이가 낮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신한생명은 지난 5월부터 ‘진심을 품은 종신보험’(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에 특약을 부가해 판매 중이다.
신상품심의위는 질병 담보가 아닌 사망 보장에 해당 특약을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특약이 부가된 종신보험 상품은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영업현장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택트(Untact)’ 시대에 맞춰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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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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