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9분쯤 평택시 청북읍의 한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공장에 건물 뒤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들이닥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낮 12시 20분경까지 매몰자 전원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의식은 있으나 다발성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근로자들은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건물 옆에 천막 등을 이용해 만들어놓은 가건물 형태의 작업장에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에는 이날 반나절에만 131.5㎜의 비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누적 강수량은 395㎜에 달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