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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하리 찾은 송호성 사장 “신형 카니발, 구독 서비스로”

기아차 소하리 찾은 송호성 사장 “신형 카니발, 구독 서비스로”

등록 2020.08.13 15:20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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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모빌리티 서비스 다각화 추진

소하리 공장을 방문한 송호성 사장이 이달 출시를 앞둔 신형 4세대 카니발의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제공소하리 공장을 방문한 송호성 사장이 이달 출시를 앞둔 신형 4세대 카니발의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이달 출시를 앞둔 4세대(신형) 카니발을 국내 운영중인 구독형서비스(차량 대여)에 추가하는 등 모빌리티 서비스 다각화를 추진한다. 구독형서비스는 카니발을 비롯해 여러 신차를 추가해 운영 규모를 확대한다.

기아차는 송호성 사장이 13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카니발의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이를 계기로 국내외 모빌리티 전략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송호성 사장은 “기아차의 오랜 생산 경험과 전통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차량과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임직원에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모빌리티 특성에 기반한 사업 전략을 토대로 다양한 파트너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기아차는 매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델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는 ‘기아플렉스’를 선보였다. 보험·세금·정비 등 별도 비용이 들지 않아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현재 기아플렉스 앱(어플리케이션) 가입 회원은 2300여 명이다.

국내 차량 운영 규모는 현재 135대에서 200대 수준으로 늘리고 내년에 출시되는 신형 전기차(EV)도 서비스에 추가한다.

기아차는 유럽 시장에도 다양한 차량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페인에선 현지 업체와 협업한 카셰어링 서비스 ‘위블(WiBLE)’ 플랫폼을 통해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위블은 회원 수 17만명, 일 평균 이용 3000건, 다운로드 30만건에 달하는 등 스페인 최대 카셰어링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선 올해 안에 ‘딜러 주도형’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딜러가 관리하는 기아차 차량을 고객이 1일~1년 이내로 대여하는 서비스로 추후 차량 구매까지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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