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내에 상륙하지 않고 스치듯 지나갈 전망. 때문에 우리나라 전역이 위험반원에 속해 더 우려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26일부터 27일 사이 제주도와 전라도 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60㎧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바비의 경로, 실제로 과거 폭우보다는 강한 바람으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볼라벤, 링링과 비슷한데요. 2012년 8월 발생했던 볼라벤은 국내 자연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정전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지난해 9월 서해안을 따라 북상했던 링링은 14명의 사상자와 334억원 규모의 시설 피해를 입힌 바 있습니다.
사상 최장 기간 동안 이어진 장마의 여파가 남아 있는 상황에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는 태풍 바비. 링링과 볼라벤보다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강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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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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