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모니터링·우수사례 공유로 비대면 수업의 질 향상 노력
앞서 지난 7월 조선대는 2020학년도 2학기 수업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혼합(Blended)해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격상되고, 광주지역 내 집단 확진자 급증에 따라 9월 28일까지 모든 교과목 수업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운영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에 따라 조선대학교는 비대면(온라인) 수업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수업진행 방식’ 기준을 교원들에 제시했다.
조선대학교의 온라인 수업방식 기준은 △실시간 화상수업과 △온라인콘텐츠 자체 제작이 있다.
실시간 화상수업은 줌(ZOOM)이나 스트림야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한 수업이며, 온라인 콘텐츠 자체 제작은 직접 강의한 영상을 촬영하여 조선대학교 사이버캠퍼스에 업로드한다.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이론 중심의 수업 내용을 먼저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길 권장하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 콘텐츠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자료집 및 우수사례 공유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 조선대학교는 온라인 수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중간고사 후부터 기말고사 전 2차례의 수업평가를 진행하며 수업의 질을 관리할 전망이다. 메인 홈페이지에 온라인 수업 불편 신고 접수처를 상시 운영한다. 이에 더해 총학생회도 비대면 수업의 질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한 후, 대학 본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비대면 수업 중에도 교내 방역은 철저히 진행된다.
조선대학교는 각 대학 건물의 출입구를 1곳으로 통제하고, 모든 건물에 발열체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발열체크를 통과한 사람은 손등에 스티커를 부착해 표시되며, 출입자 관리 대장도 작성한다.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조선대학교 보건진료소를 통해 즉시 대처한다.
민영돈 총장은 “2학기에도 교내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특히 비대면 수업의 질을 한층 더 끌어올려 모두가 만족하는 학습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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