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공모 선정···10억원 투입, 내년 연말 완료어르신‧주민께 ‘힐링+치유’ 생활 밀착형 정원 제공
남구는 11일 “산림청 주관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공모에서 우리 구청에서 제출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실내정원 조성사업’이 선정됐다”며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줄임과 공기질 개선을 위한 생활 속 녹색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코로나 19를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산림청에서 그린뉴딜 일환으로 추진하는 세부 사업 중 하나이다.
주로 생활권 주변 공간에 미세먼지 차감 등을 위한 실내‧외 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남구는 이번 공모에서 광주지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실내정원 조성사업 지역에 선정됐으며, 내년 1월부터 같은 해 연말까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부에 힐링과 치유를 콘셉트로 하는 실내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에 실내정원이 조성되면 하루 평균 4,000명 가량이 드나드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이용 어르신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 및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쉼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시에서 양성한 도시정원 시민 가드너를 활용해 시설 이용자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정원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원예치료 등 정원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남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질 개선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구나 즐기면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다”면서 “내년 연말께 휴식과 소통, 치유가 함께하는 실내정원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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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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