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잇다, Peace-tube’ 유튜브 채널 출연
권영희 의원은 현재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남북 문화·체육·관광 교류 포럼’ 연구단체 대표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권 의원은 방송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협의를 위해 서울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려줬다.
방송은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이 기획·주선해 추진됐다. 권 의원과 더불어 유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4)과 장인홍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1)이 패널로 출연해 서울시의 남북교류 활동내용을 소개하고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대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권 의원은 방송에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독일이 통일과정에서 동독-서독 50개 도시가 교류하며 마중물 역할을 한 사례가 있다”며 “한반도 역시 남북 도시간의 교류는 정치적 이해관계 없이 지속적 교류가 가능하며 남북신뢰 회복의 촉매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시는 현재 2018년 11월 지방정부 최초로 통일부로부터 독자적인 대북인도지원 사업 등을 할 수 있는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됐다. 따라서 ‘남북협력추진단’을 신설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남북교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의회 차원에서의 남북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권 의원은 “최근 유용 의원이 서울시와 북한지역 간 문화체육관광 교류 협력을 촉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서울특별시 남북 문화·체육·관광 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제정됐다”며 “실무적인 사항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서울시의회는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근거 마련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남북교류협력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심의해 서울시가 체계적으로 교류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2032 서울-평양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의 성공 가능여부를 묻는 질문에 유용 의원은 “현재 남북관계 경색으로 애로사항이 많지만, 지속적으로 북한을 설득해 나가면서 공동유치 기반 마련에 심혈을 기울인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에게 물자교환 및 인적 교류로부터 오는 대북교류협력의 이점을 적극 홍보한다면 공감대를 깊이 형성할 수 있어 2032 서울-평양 올림픽 개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홍 의원은 “구로구에서 9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제 어린이 영화제’에 북한 어린이들을 함께 초청해 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며 실제 예산도 편성했다.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추진이 어려워졌으나 당시 구로구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볼 수 있었다”며 남북교류 활성화에 문화적·정서적으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여전히 많은 난관과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지만 문재인 정부의 분권형 대북정책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남북관계 개선의 강한 의지에 맞춰 서울시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전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유튜브 채널 ‘평화를 잇다 PeaceTube’의 ‘찾아가는 인터뷰’에서 시청할 수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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