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상파 공채 출신 개그맨들이 서울 시내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2018년 초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겨 왔다는 것. 김 씨는 직접 불법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추가됐다.
김 씨는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형인으로 밝혀졌다. 그는 해당 혐의에 대해 "한 두 번 도박을 한 것은 인정하지만 불법 도박장을 직접 개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형인은 후배 최 씨에게 금전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투자자 A씨로부터 불법시설운영에 개입됐다고 협박 받았다고 전했다. 김형인은 16일 A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첫 공판은 내달 21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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