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이선주 작가의 ‘배냇저고리와 백일옷’ 최종 선정
이번 공모전은 천연염색 분야의 전국 최대 공모전으로 천연염색 디자이너 발굴과 지원 및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나주시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천연염색이 주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하였으며, 지금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예년에 비해 출품수가 줄었으나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부 부분에 전체 출품작의 20% 이상이 출품이 되었다. 이는 이 공모전이 국내를 너머 외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데 그 가치가 인정되는 것이다.
수상작은 대상 외에 금상(전라남도지사상, 상금 200만원)에는 김선희작가의 ‘나의 바램( 그곳에 행복이)’, 은상(나주시장상, 상금 100만원)에는 김연화 작가의 ‘금성첨화핸드폰케이스’와 정미영 작가의 ‘A Story of Mahan’ 등 총 27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이선주작가는 전통침선 작업을 하는 작가로써 천연염색한 명주와 무명을 사용하여 솜을 두어 누벼서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금상 김선희작가는 소가죽을 개오기기법으로 신발을 제작, 은상 김연화작가와 정미영작가는 형염기법으로 금성첨화핸드폰케이스와 인테리어소품을 제작하여 선정되었다. 그 외 니팅기법, 에코프린팅, 위빙등 다양한 작품들이 입상이 되었다.
시상식은 9월 25일(금)에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전시한다. 단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에 따라 변경이 될 수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김왕식 상임이사는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에 관심을 갖고 국내외에서 참여해 주신 작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재단에서는 지속적으로 역량 있는 천연염색 작가의 발굴 및 천연염색문화의 보급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누리집 게시판 소식, 참여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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