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상직 의원은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의원은 “결국 이상직이 문제다. 제가 창업한 이스타항공 문제로 지난 몇 달간 수도 없이 들은 말”이라며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 스스로 수없이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어떻게든 제주항공과 인수를 성사시켜 직원 일자리 지켜야되겠다는 생각에 매각대금 150억 깎아주어도 또 매각대금을 헌납하겠다는 발표를 해도 결국 이상직이 문제라는 말 계속해서 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유가 어찌됐건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 인고의 사태 보내는 지금, 임금미지급과 정리해고 기타 배임 가족 관련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창업자로서 대주주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이에 대한 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 끼치지 않겠다”라며 “잠시 당을 떠나있겠다”라고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스타항공과 그 직원들 일자리를 되살려 놓겠다”라며 “또 저에 관한 의혹 성심성의껏 해명하겠다. 그리고 되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xpressur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