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량해고 책임자가 숨을 생각만”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상직 의원은 국회 예결위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깊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게 아니고, 창업자로서 굉장히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리해고를 통보받은 600여명에 대한 대책을 질문받자 “경영할 사람과 주관사가 알아서 다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연착륙해 재고용을 할 수 있는 게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량 해고 사태의 핵심 책임자가 이스타항공 매각으로 인한 지분 이익만 얻고 뒤에 숨을 생각만 하는 셈”이라며 “민주당은 이 의원을 공천한 공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면,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이스타항공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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