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20·폴드2·S20 FE ‘물량공세’애플, 아이폰12 4종으로 다양한 고객층 공략폼팩터 변화 준 LG 윙···20만원대 Q31도 눈길
이들은 프리미엄 제품부터 중저가 라인까지 포트폴리오를 탄탄히하며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13일 신제품 ‘아이폰12’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5월 출시한 중저가 모델 아이폰SE2 출시 후 5개월만이다.
신제품은 국내에도 평소보다 빠르게 풀릴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2는 10월 23일 1차 출시국에 발매된 뒤 11월 초 국내에 발매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2 시리즈를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총 4종으로 출시한다.
특히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초고주파 대역인 28GHz를 함께 지원해 출시될 경우 국내에서 28GHz를 지원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경우 11월에 따로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신제품을 대거 쏟아냈다. 지난 8월 5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9월 1일 갤럭시Z 폴드2와 갤럭시Z폴드 플립 5G를 연이어 공개했다.
지난 9월 23일에도 아이폰12의 대항마로 갤럭시S20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 S20 FE’를 공개하고 10월 2일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S20 FE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로 모바일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유지하면서 가격은 80만원대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중저가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충해 프리미엄 가격대와 보급형 모델 사이의 고객 수요를 잡겠다는 목적으로 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0 출시 후 가장 선호하는 부분,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 새 스마트폰에 기대하고 있는 점 등에 귀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실속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 7월에는 20만원대의 ‘갤럭시 A21s’를 출시했다. 출고가 29만7000원의 ‘갤럭시 A21s’는 쿼드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대화면 디스플레이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다.
LG전자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을 내놓는다. ‘LG 윙’은 LG전자의 스마트폰 혁신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했다.
고객은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LG 윙’은 이달 초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09만89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형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가형 모델의 경우 20만9000원의 ‘LG Q31’을 지난달 국내 출시했다.
‘LG Q31’은 5.7형 크기 U노치 디스플레이, 3,000mAh 용량 배터리, RAM 3GB 등을 탑재했다. 지난해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LG X2’(RAM 2GB)보다 RAM 사양을 높여 게임,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작업을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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