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17만828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00대 감소한 수치다.
반면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한 16만1254대를 기록, 업계 평균을 넘어섰다.
9월 미국 시장 판매량도 반등했다. 8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8% 감소했으나 9월에는 5% 증가했다.
팰리세이드 판매량은 125% 늘었고, 코나(44%), 쏘나타(25%), 싼타페(17%), 투싼(5%) 등도 실적 호조에 힘을 보탰다.
반편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대량으로 공급하는 폴리트 판매는 67% 감소했다. 다만 폴리트 판매가 전체 실적에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도 이날 공개한 실적 자료를 통해 9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5만5519대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4.4% 증가했고, 소매 판매는 35.3% 늘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 텔루라이드(8829대)와 포르테(7643대), 스포티지(7165대)와 셀토스(5613대), K5(5763대) 등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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