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단 시일 내 코로나 치료제 개발 목표”

서 회장 “직접 연구소 방문해준 文대통령 감사”

사진=셀트리온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단 시일 내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정진 셀트리온회장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관계자 간담회에서 “직접 연구소를 방문해준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장기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최단 시일 안에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를 개발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현재 CT-P59와 관련해 경증 환자 대상 임상 1상 2건과 경증 및 중증 대상 2/3상, 예방용 가능성 확인을 위한 3상을 허가받았다.

서 회장은 “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 혼자로는 인프라가 부족해 불가능한데, 국립보건연구원,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직자들이(지원을 위해) 밤새워 일하는 것을 봤다”며 “민간을 칭찬해 주신만큼 공직자들도 칭찬해주시길 대통령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