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베트남 총리 면담···노태문·이동훈 동석
이날 총리실에서 이뤄진 면담에선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동석했다. 삼성전자와 베트남 정부 측은 현재 진행중인 사업 현황 점검과 함께 향후 투자 및 협력 확대 방안 등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면담에서 이뤄진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다.
올들어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브라질, 중국, 네덜란드에 이어 네 번째다. 이 부회장은 전날 오후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 편을 이용해 2박3일 일정으로 출장을 떠났다.
이 부회장의 베트남 방문은 2018년 10월 이후 2년 만에 성사됐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총리 면담 후 21일 하노이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모바일 연구개발(R&D)센터와 스마트폰·가전 공장 등을 둘러보고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스마트폰과 TV를 비롯해 네트워크 장비·디스플레이·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의 스마트폰 연 생산량은 1억5000만대로 전체 생산량의 절반에 달한다. 현재 갤럭시S20, 갤럭시Z폴드2 등 고사양 제품도 만든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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