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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닷새 만에 베트남행···총리 만날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닷새 만에 베트남행···총리 만날까

등록 2020.10.19 15:45

수정 2020.10.19 15:54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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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출장 후 5일 만에 출장···현장 경영노태문 사장 등 동행···스마트폰 추가 투자 관측베트남 매체는 “삼성SDI 배터리 공장 신설할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단독 면담 위해 출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단독 면담 위해 출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베트남 출장에 올랐다. 네덜란드 출장에서 반도체 노광장비(EUV) 확보를 논의한 이후 닷새 만에 다시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대한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 출장길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의 투자 계획 등 출장 목적을 묻는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THT 신도시 지구에 건설하는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센터 기공식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하려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취소돼 무산됐다.

이번 출장은 최근 베트남 정부가 외교관과 기업인 등의 코로나19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패스트트랙(입국 간소화)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부회장이 현지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단독 면담할 것이란 관측이 흘러나오며 현지 투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푹 총리는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를 지속해서 요청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그는 이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했던 2018년 10월과 자신이 직접 한국을 방문했던 지난해 11월에도 이 부회장과 단독 면담을 갖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출의 58%가 베트남에서 생산된 것”이라며 삼성과 관계를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베트남 출장이 스마트폰 공장 추가 투자를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베트남 언론에서는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공설 얘기도 흘러나왔다. 이날 베트남 매체 베트남익스플로러는 “이 부회장이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 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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